[루드벨져] 썰 4~8

2018. 10. 2. 00:32

[루드벨져] 썰 4~8

 

 

 

* 가독성 X 주의

* 캐붕 주의

* 지속적으로 추가하기 때문에 길어질 경우 새로 글 올리고 링크 답니다.

 

 

4.

 

루드벨져 펠라치오 보고싶다. 루드빅이 해줄 때와 벨져가 해줄 때가 분위기 사뭇 다른 게 너무 좋아

 

벨져는 서툰 느낌인데 루드빅은 능숙하니 스킬 쩌는  거.

벨져 입안에 정액 들어갔을 때에는 루드빅이 손 갖다대면서 "퉤 하고 뱉으세요." 이러는데 정작 본인이 하면 벨져한테 입에 든 거 보여주고 한번 씩 웃은 다음에 당연하다는 듯 삼켜버려서 황당해하는 벨져 ㅋㅋ

얼굴에 튀었을 땐… 벨져 얼굴에 튀면 입가에 묻은 거 엄지로 슥 쓸고 흐뭇하게 웃다가 벨져한테 한 대 맞을 느낌인데 루드빅 얼굴에 튄 거면 벨져가 놀라서 우왕좌왕하거나 멍하니 쳐다보는 사이에 스스로 갈무리해서 처리할 듯 존나 야하다

그리고 딥쓰롯 같은 건 처음 해보는 것일지라도 나름 능숙하게 잘할 것 같다. 그치만 숨차는 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라 오래는 못하겠지… 자존심에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사실대로는 말 못해서 말 없이 벨져 덮치고 해피섹스라이프 했으면;

 

 

 

5.

 

신이 예뻐하는 벨져와 신이 미워하는 루드빅이 서로 사랑에 빠져버리는 시츄 보고싶다. 어릴 적부터 묘하게 운이 좋은 벨져, 그리고 죽을 고비를 몇 번이고 겨우겨우 넘기고 목숨을 부지한 운이라고는 지지리도 없는 루드빅.

 

둘은 신이 사소한 만남마저 막을 수는 없을 만큼 강한 연이라 결국 둘이 마주치게 되고, 조금씩 서로에게 빠져드는데, 둘 사이에 사건사고가 엄청 많이 터지는 것. 둘이 만나는 날이면 이상하게 원래 가려던 식당이 자리가 다 찼다던가, 멀쩡하던 차가 고장난다던가, 길이 엄청나게 막힌다던가, 갑자기 급한 연락이 와서 가봐야 한다던가… 우여곡절 끝에 친해져서 누구 하나가 고백하려고 딱 마음을 잡은 날이면 또 주위에 이성 혹은 동성이 많이 꼬인다던가. 전부 신의 질투(…)이자 짜증이겠지.

 

그래서 결국 둘이 사랑에 빠져버렸을 때 신의 선택은 어떠했느냐, 그게 궁금하다. 역시 사랑보다는 증오가 무서운 거라고 하던가, 신이 미움에 눈이 멀어버렸으면 좋겠다. 신의 선택이 미워하던 자를 더욱 증오하고, 예뻐하던 자를 포기한 것이었을 때, 그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루드빅의 반응이 너무나 궁금하다

 

길게 써보고 싶은 썰 중 하나인데, 요즘 너무 바쁘니까 연말에나 쓸 수 있겠다… (ㅅㅂ)

 

 

 

6.

 

벨져 우는 거 보고싶다.

무표정한 얼굴로 눈물이 아니라 눈에서 그냥 투명한 물이 떨어져 내린다고 여겨질 만큼 이질적으로 우는 것도 좋고, 아니면 완전히 무너져서 차마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끅끅대면서 우는 게 좋아. 감히 소리내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안 새게 하려고 손으로 입 틀어막고, 거기다 눈물 닦을 생각은 못하는 도련님.

 

 

 

7.

 

루드벨져… 루드빅이 벨져에게 헌신적인 게 좋다. 벨져가 왕위에 오르는 걸 반대하는 자들을 싹 다 처리하고 돌아오는 사냥개 이미지. 돌아와서는 벨져에게 그 사실을 숨긴 채, 이유는 묻지 말고 그저 칭찬해달라며 싸하게 웃는 루드빅. 그리고 그걸 전부 다 알고 있음에도 모르는 척 묵인해버리는 벨져… 마침내 왕위에 앉은 벨져의 곁에서 루드빅이 늘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.

 

 

 

8.

 

또다른 루드벨져 황궁물로는… 한참 세력다툼 심할 때에 한 당파에서 뒤끝 없고 빽 없으면서 얼굴만 반반한 허수아비 후궁을 들여놓을 계획을 세우는 거. 그런데 본인 딸이나 아들을 앉혀놨다가 나중에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르니 길바닥에서 홀로 떠도는 아이 하나 주워가겠지. 마침 눈에 띈 게 루드빅… 루드빅은 이게 본인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는, 아니 확실히 위협할 거라는 사실임을 잘 알면서도 사탕발림에 넘어간 척 순순히 따라갔으면 좋겠다.

 

그렇게 궁에 들어간 루드빅에게 벨져는 존나게 차가워야 한다. 어차피 저놈도 권력 다툼에서 이겨보겠답시고 들어온 놈이겠지. 이걸로 몇 명째더라. 이런 생각 하면서

 

그리고 루드빅이 벨져를 조금씩 동정하게 됐으면 좋겠다. 어쩌면 값싼 동정. 루드빅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치부하겠지. 처음에는 그냥 불쌍하다고 생각만 했다가, 나중에는 점점 벨져를 위해 일 치면서 반대로 자길 데려온 간신들을 이용해먹는 게 보고싶다. 벨져는 그걸 알지 못하겠지. 알아봤자 너 따위가 뭔데, 감히 후궁 따위가 황제인 날 동정하냐는 식으로 나올 게 뻔하니 루드빅도 입 다물고 있겠지. 때문에 벨져는 여전히 차갑지만, 그와 무관하게 그저 자기 의지대로만 행동하는 루드빅.

 

언제까지고 속일 수는 없겠지. 간신들이 그렇게 멍청하지 못해서, 왕을 이용해먹으려던 모든 계획이 어디선가 틀어진다는 걸 눈치채버리고. 루드빅은 금방 의심받을 거다. 그리고 그때부터 거꾸로 덫에 걸려버리겠지. 늦게서야 자신이 덫에 걸렸음을 알게 된 것은, 벨져의 분노어린 눈을 마주한 순간

 

어떤 덫이 있을까. 축제 날에 루드빅에게 왕을 호위할 목적이니, 화분 밑에 검을 숨겨두라 하겠지. 이걸 들은 루드빅은 호위는 무슨, 암살이겠지. 하고 계획을 알아챘다고 여기고 검을 제 품에 둘 거고. 근데 그게 사실 정말로 호위무사들이 대대로 사용하는 검이어서 그게 왜 없냐고 하다가 루드빅한테서 발견되고

 

벨져도 루드빅이 어느 날부터 잘해주고 가끔 장난도 치고 그러니까 기분이 풀어질 때도 있었겠지. 그래서 이 드넓은 궁에서 한 명 정도는 믿을 수 있으려나, 하는 마음으로 정말 살짝 경계를 풀었는데 일이 터지니까 통수 맞은 기분이고 한때 조금이나마 경계 풀고 같이 노닥이던 자기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하게 느껴질 거다.

 

그래서 내가 보고 싶은 건 루드빅이 내쫓긴 이후에 벨져가 그간 루드빅이 했던 일들에 대해 서서히 알게 되는 거… 누가 알려줬다거나 한 건 아니겠지. 애초에 루드빅이 독단적으로 행한 일이고, 루드빅 편인 사람도 없으니까. 다만 루드빅이 없어진 이후로 전과 같은 일을 해도 다른 결과가 나와버리는 걸 보고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는 벨져. 벨져도 꽤 눈치가 빠르니까 금방 알아챌 거 같고… 근데 이미 루드빅이 겨우 세워뒀던 위태로운 왕권은 이미 싸그리 무너진 채라 손쓸 수 없는 거 보고싶다. 유일한 자신의 편이었던 루드빅의 빈자리를 깨닫는 벨져,